8체질에서 보는 생명의 신비(4)

8체질 칼럼 조회 수 55012 추천 수 0 2013.08.05 22: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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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만 하는 나라, 육식만 하는 나라

 

요사이 목장에서 이유를 모르게 소들이 쓰러져 죽는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 이유를 찾기 위하여 여러 가지 조사를 해 보았겠지만, 이처럼 이유가 밝혀지지 않을 때 꼭 시험해 봐야 할 한 가지가 있다.  건강한 소에게 육식을 시켜 보는 것이다. 고기를 눈에 보이게 주면 소는 먹지 않는다. 국을 끓여 고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다른 사료에 붓든지 아니면 고기 가루를 만들어 다른 사료와 섞든지 하여 소가 모르게 먹여야 한다. 이런 방법으로 영국 소들에게 양 창자를 먹였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다른 사료와 고기를 섞은 것이 인간의 생각으로 봤을때 가장 이상적인 가축사료라는 데에는 어떤 영양 학자나 목축자, 과학자나 비과학자 할 것 없이 이견을 말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 소는 마침내 죽을 수도 있으며 또 그 소에게서는 프라이온 프로테인(prionprotein)이 검출될 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서, 이유도 모르게 죽는 소는 그 먹었던 사료에 육류가 섞여 있지 않았느냐는 말이다. 그 때문에 소가 죽었다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설령 밝혀진다. 해도 그것을 먹인 책임은 누구에게도 물을 수 없다. 다만 이상적인 사료로 여겨 먹였을 뿐 다른 고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음식법에 따른 창조주의 비밀

 

그러나 이것을 8체질적인 안목으로 보면, 소는 고기를 먹을 수 없고 풀만 먹어야 하는 동물로 지으신 창조주의 비밀이 있다. 소가 산에 풀이 없다고 육식 동물로 변할 수 없는 것은, 육식동물이 산에 짐승이 없다고 풀을 먹는 동물로 바뀔 수 없는 것과 같은 생명의 신비인 것이다.

 

이와 같은 식품법이 동물계에서는 육식 동물, 초식동물 또는 잡식동물 등 종별(種別)로 분류되지만 영장으로 불리우는 인간에 있어서만은 동종(同種) 안에서 8체질로 분류되며, 동물계의 식품법의 엄격성은 인간 8체질음식법의 엄격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다만 인간은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취했을 때에 동물과 달라 일단은 질병으로 나타나지만 그 결과는 같다. 누군가 혹 자기 체질과 반대되는 배우자를 만남으로써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취할 지라도 일단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이 자기의 경험을 들어 체질별 음식법을 비난할지도 모르나, 그들도 젊은 시절이 지나고 나면 체질별 음식법이 적중될 때가 올 수 밖에 없다.


통일되어 버린 국민 입맛

 

체질의 비밀을 모르는 지구상의 인류는 무엇이든 다 먹되 골고루 먹는 균형식을 이상적인 영양법으로 취할 것이다. 물론 체질 감별이 잘못되어 엉뚱한 음식을 먹는 잘못된 체질식 보다는 균형식이 훨씬 낫다. 음식들 중에는 자기의 체질에 맞는 것도 있지만 맞지 않는 것도 있을 것이므로, 체질을 모르는 바에야 균형식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자기 체질을 바로 알고 그에 맞는 음식을 취하는 것은 마치 소가 풀을 먹고 사자와 호랑이가 육식을 하는 것과 같은 최상의 이치라는 말이다. 지구상에는 산물(産物)에 따라 육식 체질이 살기 좋은 곳과 채식 체질이 살기 좋은 곳, 또는 생선 먹는 체질이 살기 좋은 곳이 있다.  그리고 옛 통치자가 즐겨 먹던 음식이 전 국민의 음식으로 전래된 곳도 있다.

 

이웃 나라 일본은 수천년 동안 전 국민이 생선과 채식으로만 살아왔다. 그것은 바로 옛날의 위대했던 한 통치자의 음식법이었다. 체질을 모르는 그는 자신에게 좋은 것이 누구에게나 좋은 것으로 알고, 국민들을 건강하게 보호한다는 좋은 생각으로 영()을 내려 자신과 같은 식사법으로 통일하게 한 것이다. 그 결과, 육식을 해야 하는 체질은 다 자연 도태되고 생선과 채식을 해야 하는 체질만 살아 남아 국민을 형성하고 있으며, 세계 최장수국이면서 민심 분열이 적은 국가로 된 한 이유일 지도 모른다.

  

반대로 사면에 바다가 없는 내륙이나 산악지대 나라들 중에는 육식을 하면 안되는 체질들의 선조는 다 자연 도태되어 버리고 육식을 해야 하는 체질만 남아 국가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도 다 8체질 음식법으로 볼 때는 당연한 귀결이 아닐 수 없다.

 

* 8체질 칼럼은 8체질의학의 창시자 권도원 박사님이 월간지 "빛과 소금"에 연재하셨던 글을 모은 것입니다

(1994.3.~199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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